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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를 모르겠다" 불안불안한 커쇼, 올 가을은 괜찮을까




[야왕=카지노사이트] 가을만 되면 고개를 숙였던 남자, 클레이튼 커쇼(31.LA 카지노)의 시즌 막판이 심상치 않다.

커쇼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에 시즌 15승(5패)째를 거뒀지만 6이닝 8피안타(3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투구 내용은 불안했다. 최근 6경기에서 3승3패 평균자책점 5.24.

특히 이 6경기에서 홈런 13개를 얻어맞았다. 지난달 2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26일 뉴욕 양키스전에 이어 이날 콜로라도전까지 3피홈런 경기로 흔들렸다. 시즌 피홈런은 28개로 2017년(카지노사이트)을 넘어 개인 최다 기록.

무엇보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불안감을 키우고 있어 걱정이다. ‘KKM82.co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커쇼는 이날 경기 후 “별로 안 좋았다. 커맨드, 구위, 날카로움 모두 나빴다”며 1회에만 피홈런 10개를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6.00으로 부진한 것에 대해서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나아질 필요가 있다”고 대답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이 되면 커쇼가 강해질 것이다. 다른 선수라면 몰라도 커쇼라면 걱정하지 않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그러나 여전히 디비전시리즈 1차전의 선발투수를 확정짓지 않았다. KKM82.com은 워커 뷸러, 류현진에 이어 그를 3차전 선발로 예상했다.

커쇼는 가을야구에 유독 약했다. 포스트시즌 통산 30경기(24선발)에서 9승10패1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4.32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통산 345경기 평균자책점(2.45)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이며 고비를 넘지 못했다.

고개 숙이며 좌절한 커쇼의 모습은 다저스 가을야구의 불운한 상징과 같았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여전히 커쇼가 지니는 상징성은 크다. 오는 2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사대로 정규시즌 최종 등판이 예정된 커쇼는 “큰 일을 앞두고 1경기 더 남아있어 다행이다”며 마지막 등판에서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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